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 미제라블(뮤지컬) (문단 편집) === [[테나르디에 가족|가브로슈]](Gavroche) === 책에서는 테나르디에 부부의 아들로 나오나 뮤지컬에서는 그런 뒷이야기가 삭제되었다. 동냥, 소매치기로 먹고사는 거리의 부랑아로, 알랭 부브릴은 [[올리버 트위스트]]의 뮤지컬판인 [[올리버!]]에 등장하는 영리한 소매치기 아트풀 도저를 보고 가브로슈라는 캐릭터의 구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는 도저와 가브로슈의 분위기가 아주 다르지는 않았다. 오리지널 런던 캐스트에서는 이 굉장히 신나는 훨씬 긴 곡으로 1막 Look Down 다음에 나왔는데 그 곡의 분위기는 정말 올리버!의 아트풀 도저가 떠오른다.] 1985년 이후로 웨스트엔드에 [[올리버!]]가 올라올 때면 아트풀 도저 역으로 활동하다가 가브로슈 역을 따내는 [[아역 배우]]도 더러 있다. 2012년 영화판의 대니얼 허틀스톤이 그 예. 가브로슈가 등장하는 여러 장면을 잘 보면 그랑테르를 무슨 아버지나 큰형 따르듯이 따르기 때문에[* 다만 이런 가브로슈와 그랑테르의 친근한 관계는 한번의 관람만으로 파악하기엔 사소한 설정이라서 쉽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이 점을 캐치해내지 못한 이들은 그랑테르가 가브로슈의 죽음 이후 싸움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쬐끄만한 어린애를 무자비하게 죽인 정부군에 대한 경멸과 분노'라고만 해석(그러니까 '귀여운 (친)동생을 죽인 놈들에 대한 복수심'으로까지 해석하진 않는 것)하곤 하는데, 물론 그렇게만 해석하는 것도 꼭 틀린 것은 아니지만, 거리에서 부랑아로 살아가며 얼마든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영리한 가브로슈가 왜 하필 혁명군에서 활동하게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에포닌과의 혈연관계 설정이 없는 뮤지컬에서는 친한 형or아저씨인 그랑테르 외에는 그 이유를 찾을 수 없기에 줄거리의 치밀한 개연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브로슈와 그랑테르의 친근한 관계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뮤지컬에다 원작소설의 설정들을 대폭 끌어온 2012년 영화판에서는 가브로슈를 챙겨주는 형이 그랑테르가 아니고 좀 생뚱맞은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귀족]] 출신으로 아베쎄의 벗들의 중심으로 묘사되지만 뮤지컬에서는 그냥 한 동지에 지나지 않는 쿠르페락이 그 역할. 그 결과 쿠르페락이 단독으로 잡히는 샷이 늘었고 그랑테르는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다.] 그랑테르와 가브로슈를 부자/형제 관계로 설정한 [[팬픽]]이 돌기도 한다. 한편으로 1980년 파리 초연 당시의 가브로슈의 넘버들을 보면 가브로슈라는 캐릭터가 마냥 귀엽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2012년 영화판에서 가브로슈가 마차를 타고 가며 부르는 가사도 많은 영어권 팬들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는데[* "한때는 우리가 [[루이 16세|왕]]을 [[프랑스 혁명|죽인 적도 있었지만 너무 빨리 세상을 바꾸려 했어]]. 이제 [[루이 필리프 1세|새로운 왕]]을 모시고 있지만 이전 왕보다 나을 것도 없는 놈이지. 자유를 위해 싸웠던 땅 위에서 이제는 빵 한 조각 위해 싸우네. 이게 평등의 진짜 모습이야, 죽고 나서야 평등해지는 거지"], 대표적 넘버로 , 이 있다. [youtube(GGdJ9SocuUQ)] [youtube(X6P-v_yuNcc)] 은 원래 오리지널 런던 캐스트 레코딩 기준으로 Look Down 다음에 나오는 곡이고 꽤 긴 편이었다. [youtube(zE6Ct4WBRow)] La faute à Voltaire : 영어판 레미즈의 Little People에 해당하는 파리 초연 버전의 넘버인데, 제목의 뜻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이게 다 볼테르 때문이다]][* [[볼테르]]는 부르주아 계급의 지지를 많이 받았던 계몽 사상가고, 가사에 나오는 [[장 자크 루소]]도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계몽 사상가 중 하나로, 그가 제창한 [[사회계약론]]은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여기서 가브로슈가 이들을 까는 의미는 "ㅅㅂ 그러게 왜 떡밥만 던져놓고 혁명인가 뭔가 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이 거지꼴로 만든거니"에 가깝다. [[http://www.abaisse.the-barricade.net/viewtopic.php?f=26&t=994&sid=6e75917e4e421b35eae88301cb832ead|레미즈 팬사이트 아베쎄에서의 토론]].][* 참고로 가브로슈는 원작 소설에서도 혁명 중 총알을 주우러 뛰어다니면서 "죄는 모두 볼테르의 탓, 죄는 모두 루소의 탓"이라는 후렴구가 있는 노래를 부르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 사실상 해당 곡을 거의 그대로 뮤지컬 판본에 옮긴 것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파리 초연 버전의 가브로슈는 영어판 공연의 귀여운 모습만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섬뜩하게 다가올 정도로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10살 조금 넘는 꼬맹이가 [[루이 필리프 1세]]를 까는 가사를 부른다니 이런 가브로슈의 범상치 않은 캐릭터가 영어판에서 꽤 수정된 것은, [[올리버!]]의 소매치기 도저의 이미지를 잘 알고 있는 매킨토시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프랑스인들의 정서가 매우 많이 묻어있는 불어 가사를 라임까지 살려서 영어로 옮기는게 힘들어서였다고. 아무튼 영화판에서의 가브로슈는 프랑스 초연의 섬뜩한 모습으로 회귀한 격이 된다. [[http://youtu.be/QxJA_URJXz8|파리 초연배우 파브리스 플로킨의 무대]]. [[http://youtu.be/pMwnKxiCPFk|합창버전]]. 프랑스에서는 동명의 코미디 영화도 나왔다. 레미즈와 별개로 꽤 유명한 노래인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